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더니…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더니…

 

죽지도 않고 돌아온 나…

항상 놀람으로 돌아온 건 최애 아니고 차애 때문인 게… 웃픈 일인지 더이상 모를 일이지만…
하도 오래 방치해둬서 아무도 안 찾아올 거 같지만 그래도 차애에 대해 구구절절 써본다.

최애야 워낙 갓생 살고 계시기에 최근에 드디어 한국에서 키세키민호 달성하셨더라… 입어달랄 때 입어주지 그랬니 오빠….
미친듯이 보고싶달 땐 농구복만 입으시더니…ㅠㅠ
오빠 시구하고 쓱 이겨서 기분은 좋더라. 물론 나는 야구에 전혀 노관심이고 그나마 관심 있던 선수는 삼성이더라… 언제 롯데에서 이적하셨나요….

오늘은 차애에 대해 얘기해보련다…
뭐 사실 그 일 이후에 나는 어쩌다 연애를 시작했고 덕분에 리더새끼에 대한 원망이 많이 흐려졌다. 딴 데 정신 팔려있어서 그런지 원망이 많이 사라지더라.
그래도 괘씸하긴한 게 일 치고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실력도 훨씬 많이 늘었더라. 그 전에 더 열심히 살아주지 그랬니. 그 일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리더새끼의 잘잘못은 이제 따지지 않으련다. 하지만 내 마음 속 괘씸죄 때문에 아직도 생각만하면 좀 짜증이 치밀어 오르지만. 그래 시간이 많이 흐르니 너도 너만의 고충이 있었겠거니… 요즘도 열심히 살더라. 힘내라 리더놈아.
최근 라이브 잘하는 여돌에 살짝 입덕 했는데( 리더새끼 일 이후로 뭔가 적극적인 덕질에서는 멀어져서 걍 귀여운 마음으로 응원만 하는 중) 그 김에 오빠들 라이브 영상 보고 싶어서 유툽 검색해봤잖아. 난 항상 뭔가 샤이니에 대한 정보가 보고 싶을 때 에브리바디를 찾아보는 습관이 있다. 딱히 매우 좋아하던 컨셉도 덕질을 했던 타이틀도 아닌데 뭔가 내 마음 속 샤이니 향수는 에브리바디에서 온다. 이상하지…. 여튼 에브리바디 라이브 찾아보다가 우연히 13주년 기념 팬미팅? 라이브? 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뭔 샤이니가 수록곡 탑5 고르는 영상이었던 거 같다… 솔직히 말하면 태민이가 거기서 부르는 라이브에 놀라서 글 쓰는 게 맞다.
제일 마지막 샤이니 행사가 언제더라 군대 가기전 민호 생일 팬미팅이었고 그 전이 태민이 콘서트였던 거 같은데 그 때도 콘서트 다녀오면서 이태민 왜 이렇게 늘었냐며 부들부들 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내 최애라도 차애라도 실력 많이 늘면 질투한다. 최민호 이태민은 나보다 바쁜데도 실력이 저렇게 느는데 나는 왜… 하면서 ㅋㅋㅋㅋㅋ 뭐 덕분에 그동안 나도 많이 늘긴 했는데 그동안에 마음에 여유를 많이 찾아서 그래도 좀 나아진?
그래서 놀라서 태민이 라이브를 찾아보게 됐는데 내가 일단 보정본들만 들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내가 태민이에게 놀란 점이 내가 좋아하던 보컬로 돌아왔다… 딱 루시퍼 전의 그 청초한 태민이 보컬을 좋아했는데 사실 나는 더이상 못 들어볼 줄 알았다. 그 때 태민이가 어리기도 했고 태민이는 좀 허스키한 발성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근데 태민이 발성법을 바꿨는지 소리내는 길이 바뀌어 있더라. 내가 그토록 태민이에게서 바라던 목소리를 태민이가 내고 있더라. 태민아 트레이너 쌤 누구니… 나 소개… 아니 이게 아니고 아무튼 내가 원하는 소리로 바뀌어 있는 것도 놀랐는데 더 놀란 건 그 새 실력이 더 늘어있었다. 아마 발성이 바뀐 것도 고음 때문에 바뀐 거 같은데 고음이 완전 깔끔하게 정리가 됐더라. 와 진짜 누너예 태민이 생각하면 진짜 상상도 못할 발전… 그 때도 노래를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지금은 댄스가수가 아닌 그냥 발라드가수라고 해도 될 정도로 태민이의 발성 감성 음색이 합쳐져서 진짜 어엿한 가수가 되었구나 하는 느낌? 옛날에 태민이가 마잭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었는데 나는 태민이가 그런 컨셉츄얼한 가수보단(물론 마잭 노래 춤 다 잘하는 거 안다…) 그냥 발라드가수로 전향해줬으면 좋겠을 정도다… 커버 많이 해줘. 태민아 누나 열심히 들을게. 커버곡 유툽 열어라. 누나 구독한다 ㅜㅜ

그리고 음… 사실 군대를 다시 공익으로 전환한다는 소식도 예전에 기사로 봤다… 사실 다른 멤버들은 군대 걱정이 안됐는데(특히나 최애는 해병대 안가면 다행이라 얘기하고 다녔는데 당연스럽게 해병대 간 것…) 태민이는 걱정이 됐었다… 유독 내향적인 타입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더라… 일단 잘은 모르겠는데 태민이 요즘 눈물이 많아졌더라. 덕질하는 동안 태민이 눈물 본 적이 손에 꼽는 거 같은데 브이라이브에서 을고 있어서 놀랐다… 물론 감정을 표현하게 된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태민이 마음 속에 뭔가 아직 응어리진 것이 있나 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그래도 태민이가 누군가에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도 진짜 너무 인상적이었던 게 사랑많이 받고 싶어하는데 직업 잘 선택한 것 같다는 거… 난 태민이 볼 때마다 화법에 진짜 누구한테서 배웠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이러이러해서 고맙다 슬프다 어떻다하고 정확하게 나의 감정위주로 의사소통하는데 거기서 배려가 나올때… 보통 나 중심으로 감정이 나올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행동이 먼저 나오는데 태민이는 긍정적인 감정이나 행동이 대체로 나오더라고 말로 표현은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팬들이 태민이 많이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 데서 오는 게 아닐까 싶다. 정확하게 묘사하고 표현은 못하겠는데 태민이만의 감정적 배려가 있다 신기하게도. 태민이 엄청 자기중심적인 편인데도(솔직히 멤버들 중에서 가장 탑으로…) 저런 말투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암튼 최애도 최애지만 태민이는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 최애는 지금 행복하지 않아도 자기가 행복을 찾아갈 사람이라 걱정이 안되는데 이상하게 태민이는 걱정이 된다… 참 이상하지 ㅋㅋㅋㅋㅋ 뭐 하는 것만 봐도 내가 걱정할 타입은 아닌데 참 이상하다.

아무튼 오랜만에 샤이니 감상…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젠 구구절절도 길게를 못 쓰겠다. 기력도 없고… 뭐 옛날만큼은 아니라도 샤이니는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얘들아 행복하자!


그리고 클라씨 선유 많이 사랑해주세요! 우리 클라씨 애들 너무 잘한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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